23경기 '무패' 제라드의 레인저스 10년 만에 우승하나?

박병규 2021. 1. 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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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FC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레인저스는 현재 2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레인저스는 11일 새벽(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에버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딘FC와의 2020/2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에 부임한 제라드 감독은 팀에 10년 만에 우승을 선사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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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FC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레인저스는 현재 2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레인저스는 11일 새벽(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에버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딘FC와의 2020/2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레인저스는 21승 2무(승점 65점)를 기록하며 4경기 덜 치른 셀틱FC와의 격차를 22점으로 벌렸다. 2위 셀틱은 13승 4무 2패(승점 43점)를 기록 중이다.

시즌 종료까지 10경기가 남아있지만 레인저스가 어느 때보다 우승에 가까이 다가서 있는 상황이다. 2018년에 부임한 제라드 감독은 팀에 10년 만에 우승을 선사할 기회를 잡았다. 레인저스는 셀틱과 함께 스코틀랜드 축구의 양대 산맥이다. 통산 54회 우승을 차지하였고 2010/11시즌이 마지막 우승 기록이었다.

이후 레인저스는 재정난으로 파산까지 겪으며 4부리그까지 강등되었지만 차근차근 상위그룹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제라드 감독 부임 후 완전히 바뀐 팀 컬러를 내며 국내 리그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여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9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라이벌 셀틱을 저지할 수 있는 상황에 영국 매체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레인저스의 마지막 우승을 체감할 수 있는 세월의 흐름을 정리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절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축구로 호황기를 누렸던 때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통산 19회 우승을 차지해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생애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생제르맹은(PSG)은 카타르 투자청에 인수되기 전이었다.

숱한 세월이 흐른 만큼 그사이 레인저스도 격변의 시간을 겪었지만 마침내 빛을 볼 날을 앞두고 있다. 현역 시절 리그 우승에 목말랐던 제라드 감독이 지도자로서 무패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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