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진1·신흥1구역에 9200가구 들어선다
2025년 일반분양 목표
경기도 성남시 수진1·신흥1구역에서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택 9200가구가 새로 들어선다. 지하철8호선 수진역 인근 입지여서 주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고시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에 따라 수진1·신흥1 재개발정비구역 사업 시행자로 지정돼 주택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LH 측은 공공 주도 개발을 통해 관리처분인가와 사업 승인 절차의 속도를 높여 2년 안에 마무리하고, 2025년 일반분양을 하는 것이 목표다.
LH는 성남시 일대 공공 주도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와서 이미 단대·중3구역 등 1단계 재개발 사업을 준공하고 현재 신흥2·중1·금광1구역 등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진1·신흥1구역에서도 공공 주도 재개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LH의 공공 주도 재개발은 수익성을 앞세운 민간 재개발과 달리 순환정비 방식을 채택해 주민 재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사업을 추구한다. 정비구역 안이나 인근 지역 기존 주택을 활용하거나 새로 주택을 지어 재개발로 철거되는 주택 주민을 이주시킨 뒤 개발이 완료되면 재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번에도 수진1·신흥1구역 이주민에게 위례·여수지구 임대아파트를 순환용 주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구역별 주민대표회의와 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이주·건축계획 등 사업계획 관련 세부 사항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주민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LH 측은 개발 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등을 제공하는 '공공복합개발사업'을 함께 시행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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