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도 영국발 변이 첫 감염 사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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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 주정부는 이날 56세 남성이 지역내에서 처음으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에서는 가뜩이나 확산세가 높아지던 중 전염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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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멕시코에서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 주정부는 이날 56세 남성이 지역내에서 처음으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여행자'로, 지난달 29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항공편으로 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주정부는 남성의 이름과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주정부는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과 승무원을 추적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가뜩이나 확산세가 높아지던 중 전염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멕시코는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10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신규 사망자 수도 1135명으로, 5일 연속 신규 사망 1000명대를 보이기도 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멕시코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3만4039명으로 세계 13위지만,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3706명으로 미국과 브라질,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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