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들 자사주 매입 재개..국내 은행은?

2021. 1. 11.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요 은행들이 올 1분기 100억 달러 규모의 1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허용하는 자사주 매입량의 최대치(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FRB는 지난해 12월 미국 대형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나자 9개월가량 중단됐던 자사주 매입 조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JP모건은 지난해 12월 Fed의 발표 뒤 3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은행들이 올 1분기 100억 달러 규모의 1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의 배당자제 방침으로 주주환원에 손발이 묶인 국내 은행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규모는 JP모건이 32억달러로 가장 많고 나머지 74억달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의 순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허용하는 자사주 매입량의 최대치(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FRB는 지난해 12월 미국 대형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나자 9개월가량 중단됐던 자사주 매입 조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년 1분기까지, 4개 분기 평균 순이익의 범위 내로 제한했다.

이미 주요 은행들은 줄줄이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JP모건은 지난해 12월 Fed의 발표 뒤 3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제이미 다이몬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와 기업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남은 초과 자본을 주주에게 반환하면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최대 100억달러의 매입을 승인했다. 전문가들은 모건스탠리의 최근 3개월 순이익을 근거로 올 1분기 약 18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살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은 아직 불확실하다. 자본건전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3차, 4차 대유행이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 주요 6개 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19년 4분기 대비 약 10%, 순이익은 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정경수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