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오전약수관광지 콘텐츠 강화한다.."옛 명성 회복"

김진호 입력 2021. 1.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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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오전약수관광지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정비에 나섰다.

봉화군은 이에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오전약수탕 관광지구 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1차 사업으로 내년까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오전약수관광지 내 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 관광지를 잇는 산책로 1㎞를 조성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오전약수관광지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연계해 힐링을 테마로 한 하나의 관광자원벨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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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오전약수터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오전약수관광지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정비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오전약수는 예부터 혀끝을 톡 쏘는 청량감과 함께 위장병과 피부병에 큰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며 전국 최고의 약수로 인정받아 왔다.

또 이 일대는 봉화 보부상의 활동 거점으로 알려져 과거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찼던 지역 대표 관광지다.

하지만 시설노후화 및 다양한 콘텐츠 부족 등 국내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점차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봉화군은 이에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오전약수탕 관광지구 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선, 오전약수관광지와 물야저수지를 연계해 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사업으로 내년까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오전약수관광지 내 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 관광지를 잇는 산책로 1㎞를 조성한다.

이어 국도비를 확보해 물야저수지 친환경 V로드(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봉화 오전약수터 보부상 (사진=봉화군 제공)

오전약수관광지에는 관리사무소 및 외씨버선길 안내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봉화객주 건물이 있지만 오전약수관광지 쇠퇴와 함께 관리사무소의 역할이 유명무실한 상태이다.

군은 지난해 2억 원을 들여 이 건물을 관광객들이 족욕체험을 하며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여행자센터로 새 단장했다.

조선시대 봉화지역에서 활동하던 보부상단 실체를 규명하고, 그들이 남긴 유무형 자료들을 찾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봉화 상무사 연구 학술연구 용역도 완료했다.

용역을 통해 파악한 자료를 근거로 보부상단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V로드에서부터 오전약수관광지까지 봉화 보부상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보부상 트레킹 행사도 추진한다.

봉화 보부상 문화보존회는 동제(洞祭)와 오전약수터 보부상 한마당(가칭) 행사 개최 등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오전약수관광지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연계해 힐링을 테마로 한 하나의 관광자원벨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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