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소호의 죄' 연출..휴 잭맨·브래드 피트 물망

김지은 2021. 1. 11.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상수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1일 영화 제작사 열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상수 감독은 미국 제작사 '2W 네트워크'가 공동 제작하는 누아르 영화 '소호의 죄'를 연출한다.

3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는 현재 원작자인 바인과 임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해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W 네트워크' 공동 제작, 330억원 제작비 투입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7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시사회에서 임상수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06.1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임상수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1일 영화 제작사 열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상수 감독은 미국 제작사 '2W 네트워크'가 공동 제작하는 누아르 영화 '소호의 죄'를 연출한다.

세계적 미술 잡지 '아트 인 아메리카'의 편집장인 리처드 바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뉴욕 예술계의 뒤틀린 삶과 죄의 문제를 다룬다.

3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는 현재 원작자인 바인과 임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해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연 배우로는 휴 잭맨과 브래드 피트가 물망에 올라 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제작을 맡은 2W 네트워크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최초의 여성 프로덕션 대표로 유니버설 픽처스 부사장을 지낸 도나 스미스가 설립한 제작·배급사다. 그는 '쉰들러 리스트'와 '스타워즈', '쥐라기 공원', '백 투 더 퓨처 등 120여편의 작품을 제작한 바 있다.

스미스 대표는 "임 감독이 '하녀', '돈의 맛' 등에서 보여준 수려한 미장센과 창의적인 촬영기법 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독특한 인물 분석과 치밀한 미장센 연출 역량,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감독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