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DX분야 사내인재 키운다..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 시작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를 위한 사내 인재육성을 위해 KT가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KT 제공) 2021.1.4/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를 위한 사내 인재육성을 위해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KT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AI와 Cloud, DX 분야 미래사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확보해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 도약하기 위한 KT의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AI∙DX 사업의 성장과 안착을 위해서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내부 인재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구 대표의 신념이 반영됐다.

이번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2기는 연령과 부서, 직급제한 없이 전사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AI∙DX분야의 핵심인재가 되기 위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는 7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이들은 전일제로 5개월 간 교육과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 전념한다. AI와 클라우드 분야 외 B2B DX분야가 이번 2기에 처음 신설됐다.

2기 교육생들은 1기때 진행된 실제 프로젝트 과제와 함께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이후 AI와 클라우드∙5G 네트워크 지능화 ∙B2B 고객 대상 DX사업수행 등 관련부서에 배치된다.

앞서 KT는 구 대표 취임 직후 1기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를 시행했다. 400여명의 AI∙Cloud분야 실무형 인재가 육성되고 상용화 과제를 시행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과정을 수료한 1기 교육생들은 네트워크AI개발부서, IT AI개발 및 클라우드 플랫폼부서, AI연구소 등 AI와 클라우드 핵심 부서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T는 "이번에 선발된 2기 교육생 연령은 26~55세며, 직급 역시 사원에서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차장, 부장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기 입교식은 온택트 간담회로 구현모 대표가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 1기 교육생의 학습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2기 교육생의 도전 계기와 계획을 말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구 대표는 "통신기반의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KT는 차별화된 ABC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KT도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해 KT의 미래 인재로 그 성장을 주도할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