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국비 4억5000만원 확보

농산물 판로확대·취약계층 영양불균형 완화 기대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다. 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신청대상은 중위소득 50%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로 지원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으로 바우처 카드로만 제공한다.

구매가능 품목은 채소, 과일, 우유, 신선계란 등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괴산농산물유통센터 한살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하거나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액은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군은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취약계층 영양불균형 완화와 푸드 플랜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취약계층에 우수 농산물을 제공해 농산물 판로확대와 복지를 향상할 것"이라며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먹을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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