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슬라 '니오', 대규모 니오 데이 개최.. 트루윈 등 국내 중국 전기차 부품 공급 기업 주목

2021. 1. 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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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가 지난 9일 '니오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니오 데이 성료와 함께 중국 전기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니오의 니오 데이 진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중국 전기차 회사는 물론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 트루윈과 아이에이도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좋은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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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가 지난 9일 ‘니오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니오 데이는 니오의 가장 큰 연중 행사 중 하나이다. 행사에서는 니오의 친구(고객)을 대상으로 2021년에 출시되는 첫번째 세단 모델을 발표하고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차량은 4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지난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ET 프리뷰’라는 이름의 콘셉트카로 소개돼 집중 받은 바 있다.

니오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4만3728대를 기록해 한 해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주가 역시 2020년에만 1,110% 넘게 오르면서 테슬라(743%)를 능가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연초 주당 약 4달러 수준이던 니오 주가는 중국의 전기차 성장 기대감 등으로 인해 지난달 23일 주당 5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니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45억 2600만 위안(약 76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4% 증가했다. 총 이익률은 12.9%를 기록했으며, 그 중 자동차 판매사업 이익률은 14.5%로 당초 예상 규모를 넘어섰다. 현재 니오는 자율주행 시스템 2세대 기술 플랫폼 ‘NT2.0’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니오 데이 성료와 함께 중국 전기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센서전문 기업 트루윈(105550)은 최근 니오와 전기차용 센서 'BPS(Brake Pedal Sensor)'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BPS는 운전자가 차량 페달을 밟으면 센서가 전압값을 측정하고 전기적 신호를 전자제어 장치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트루윈은 올해 상반기 내로 6만 개 초도 물량을 니오에 공급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기업 아이에이(038880)는 지난 10월 중국 전기차 기업에 EWP 시스템용 전력모듈을 공급하며 이는 2개 차종에 적용된다고 밝혀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아이에이가 중국 업체에 공급하는 부품은 전동식 모터 구동에 필요한 전력소자 6개를 개별소자로 구현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6개의 개별소자를 전력모듈 1개로 집적화한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니오의 니오 데이 진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중국 전기차 회사는 물론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 트루윈과 아이에이도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좋은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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