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온라인에서 한 번에 많이 산다" 소비 형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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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가공식품 소비 형태를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구입' 비율이 감소한 반면 '2주 1회 구입'은 증가하는 등 구입 주기가 늘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년간 온라인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가 62.6%로 전년(56.9%)보다 증가했고, 주 1회 이상 구입한다는 응답도 전년보다 높은 29.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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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지난해 국내 가공식품 소비 형태를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구입' 비율이 감소한 반면 '2주 1회 구입'은 증가하는 등 구입 주기가 늘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식품 주 구입자 20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50.2%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주 1회 이상 구입 가구의 비율은 4.3%p(포인트) 감소했지만 2주 1회 구입 비율은 5.3%p 늘었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았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36.4%),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4.5%),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5.7%), 통신판매(11.4%)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통신판매)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가구 비중이 2019년 4.0%에서 지난해 11.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최근 1년간 온라인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가 62.6%로 전년(56.9%)보다 증가했고, 주 1회 이상 구입한다는 응답도 전년보다 높은 29.8%로 나타났다. 주된 온라인 구매 이유는 '구매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 편리하다(31.9%)', '직접 방문하지 않아 시간이 절약된다(30.7%)', '가격을 비교하기 쉽거나 저렴하다(25.5%)'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구별 가공식품 구입 상위 품목은 면류(16.3%), 육류가공품(15.1%), 유가공품(14.4%), 간편식(13.1%) 순이며 온라인 구입 상위 품목은 간편식(16.6%), 육류가공품(14.1%), 면류(14.0%), 음료류(8.9%), 유가공품(6.4%)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많이 구입한 품목으로 면류와 간편식을 꼽은 가구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간편식은 이번 조사 결과 품질·영양·다양성·편리성 등 전반적으로 항목별 만족도가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간편식 구입이 증가할 것(30.1%)이라는 응답이 감소할 것(1.1%)이라는 응답보다 많아 간편식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간편식 품목 중 구입 경험과 지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품목은 면류, 만두·피자류, 밥류, 찌개·탕류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구입행태 조사에서는 응답 가구의 79.9%가 구성원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품목별로는 비타민 및 무기질, 발효미생물류 등을 주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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