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개층 덮은 거대한 고드름..제거 현장서 드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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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소방서가 자체 도입한 드론이 대형 고드름 제거현장에서 맹활약했다.
진천소방서는 다음 날에도 장관리의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생긴 15m 크기의 고드름을 드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제거했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자체 구매한 드론을 활용한 결과 고드름 제거 작업을 1시간 앞당길 수 있었다"며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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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진천소방서가 자체 도입한 드론이 대형 고드름 제거현장에서 맹활약했다.
11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최강 한파에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진천읍 벽암리의 한 아파트에서 스프링클러 설비가 파열됐다.
물이 새어 나오면서 3∼7층 외벽과 베란다 등에 수많은 고드름이 생겼다.
큰 고드름이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신속하게 드론을 띄워 고드름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 상황, 위험 요소를 구조대원에게 알렸다.
구조대는 사다리 차량과 장비를 이용해 1시간여 만에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진천소방서는 다음 날에도 장관리의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생긴 15m 크기의 고드름을 드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제거했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자체 구매한 드론을 활용한 결과 고드름 제거 작업을 1시간 앞당길 수 있었다"며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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