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앙시장 황학상권 '볼거리·먹거리·놀거리' 키운다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1. 1. 1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올해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이하 중앙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황학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중앙시장, 주방가구거리, 곱창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먹거리상권 활성화, 신당역 유동인구 유입,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중앙시장 달빛거리 조성 모습.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올해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이하 중앙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황학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중앙시장, 주방가구거리, 곱창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먹거리상권 활성화, 신당역 유동인구 유입,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구는 이곳들을 신당역에서부터 동묘상권까지 직선으로 이어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갖춘 특색있는 시장으로의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황학상권 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황학상권 프로젝트의 지난해 제일 큰 성과는 중앙시장의 변화다.

구는 지난해 폭염 대비 온도저감장치(미스트)와 아트쉐이드(차광막)을 설치했고, 밋밋한 아케이드 기둥 61주를 디자인을 입힌 폴대로 교체했다. 제각각인 점포 매대 덮개는 구열벽 폴대 색상과 동일한 3가지 색상으로 통일 했다. 늘어져있던 노후 전선 역시 정비했다.

야간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시장 정문에서 후문까지 경관조명과 아케이드 천장에 나비와 달 모양의 빛 조형물을 설치한 '중앙시장 달빛거리'도 장관이다.

올해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주변의 변화도 커진다.

먼저 35억 원을 투입해 신당역과 신당지하상가를 에스컬레이터로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철 이용객을 지하상가로, 다시 중앙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 지하상가와 중앙시장 일대에 음식 상권 조성계획을 세워 지하철 유동인구를 유인해 침체된 시장 경기를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중앙시장 중앙통로 바닥재를 교체하는 공사도 13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특색없는 아스콘으로 포장된 중앙시장 바닥재를 자연석 석판으로 교체해 시장 내부 분위기를 고급화하는 한편, 간이무대 및 고객쉼터를 조성해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앙시장의 지속적인 환경 개선, 기반시설 및 음식상권 조성 등으로 유동인구를 황학상권으로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시장에서 청계천을 거쳐 동묘앞역까지 직선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활성화돼 황학상권 일대가 개성 만점의 핫플레이스 떠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