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밀경호국, 펜스 부통령 '살해 협박' 수사 중.."대선 불복 안한 죄"

박수현 기자 2021. 1. 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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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비밀경호국 등 미국 연방정부 기구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6일 연방의사당을 난입했을 당시 '마이크 펜스를 목매달아라'고 연호한 것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분노해 현재까지 펜스 부통령과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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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뒤집으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는 것이 이유다.

폭스뉴스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린 우드 변호사가 극우 세력의 소셜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는 팔러에 쓴 글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드는 팔러에 "총살형 집행부대를 대기시켜라. 펜스가 첫 목표"라고 썼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2021년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 중 한 명이 연방의사당을 난입하기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교수형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비밀경호국 등 미국 연방정부 기구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6일 연방의사당을 난입했을 당시 ‘마이크 펜스를 목매달아라’고 연호한 것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일련의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경호하는 인사들에 대한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6일 의사당 사태 직후 의원들을 모아 이튿날 새벽까지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분노해 현재까지 펜스 부통령과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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