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
[스포츠경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축구전문사이트 풋볼존웹은 11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조사를 인용해 현역에서 은퇴한 레전드까지 EPL에서 활약한 25명의 미드필더를 대상으로 5단계의 등급을 매겨 공개했다. 이 매체는 최고의 단계인 ‘사상 최고(GOAT)’에 이어 ‘월드클래스(World Class)’, ‘좋음(Quality)’, ‘괜찮음(Decnt)’, ‘과대평가(Overrated)’로 등급을 분류했다.
사상 최고 선수에는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전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가 뽑혔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오로지 리버풀 유니폼만 입고 뛴 제라드는 EPL 504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월드클래스에는 첼시 출신으로 같은 팀 감독을 맡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원클럽맨’ 폴 스콜스가 선정됐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중원 사령탑’ 케빈 더브라위너가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과대평가’됐다는 불명예를 안은 미드필더로는 현역에서 폴 포그바(맨유)와 메수트 외질(아스날), 은골로 캉테(첼시)가 꼽혔고, 은퇴한 선수 가운데는 마이클 캐릭(전 맨유)과 맨유·뉴캐슬 등에서 뛴 니키 버트, 폴 인스(전 맨유)가 선정됐다.
이밖에 ‘좋음’으로 평가된 플레이어는 맨유의 전설 로이 킨, 맨시티의 EPL 3회 우승을 이끈 야야 투레, 아스날의 레전드 파트리크 비에라 등 9명이 선정됐다. ‘괜찮음’ 등급을 받은 선수는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과 손발을 맞췄던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인터밀란)과 맨유의 후안 마타, 첼시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네덜란드 축구의 레전드 루트 굴리트 등 6명이 뽑혔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초점] ‘범죄도시4’ 트리플 천만이 의미하는 것들
- [스경X이슈] “아티스트 지킬 것” 김호중, 뺑소니에도 활동 강행
- [전문] 휘성 “반려견 펫숍에서 구매” 솔직 고백→품종 사기 지적
- 53세 엄정화, 알고 보니 시스루···“하나씩 벗으면서”
- [공식] 뉴진스 ‘1박 2일’ 출연
- [단독]아일릿은 뉴진스의 ‘카피’일까···전문가들 “심각한 침해행위” 지적
- 빌보드 “지코, 美서 빠르게 입지 다져, 진정한 올라운더 뮤지션”
- [종합] ‘일타 강사’ 현우진, 스토킹 피해→세무조사 심경 고백 “세금만 60%” (피식쇼)
- [전문] 엄기준, 12월 장가간다 “결혼? 제겐 없는 일인 줄”
- [종합] “인성에 놀랐다” 공항 마비시킨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대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