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달라 더욱 소중한 우리" 전북교육청, 음원제작

혐오·차별금지 문화 확산 차원..인권 우호적인 학교 문화 기대

전라북도 교육청./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누구나 존엄하고 저마다의 빛깔로 모두가 가치 있기에 함께 하는 시간 속에 우린 더욱 더욱 소중한 우리.”

최근 전라북도교육청이 직접 만든 노래 가사 중 일부다. 음원 제목은 ‘모두가 달라 더욱 소중한 우리’다.

도교육청은 앞서 혐오와 차별금지 문화 확산을 위해 음원을 제작에 나서왔다.

음원 제작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정수은 교사가 작사를 했고, 정성우 교사가 작곡을 맡았다. 노래는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직접 불렀다.

가사는 혐오표현과 차별에 맞서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도교육청은 유튜브 채널과 전라북도 학생참여위원회 SNS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4월2일 전라북도 학생인권의 날에 맞춰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노래가 혐오와 차별 없는 평등한 학교 문화에 기여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육 공동체 모두노랫말처럼 서로 존중하는 인권 우호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