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극단주의자들, 20일 취임식 앞 사전 모의 조짐..제2 폭력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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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시위 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CNN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소셜미디어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라인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제2의 폭력 사태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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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시위 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CNN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소셜미디어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라인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제2의 폭력 사태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회 폭력 사태 다음날인 지난 7일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사이트에 "1월 20일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 선서를 할 것"이라며 "공산주의자들이 이기게 놔둬선 안 되고, 다시 워싱턴으로 가서 나라를 되찾아야한다"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때까지 광범위한 시위를 촉구하는 글들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100만 군사 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0일에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하는 장소인 의회 마당에서 시위가 계획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인권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의 조너선 그린블랫 회장은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온라인상에서 떠드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며 "지난 주 발생한 폭력이 회복되기도 전에 더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버 안보 분석 업체들은 특히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를 앞두고, 이미 온라인상에서 폭력 사태를 예고하는 글들이 상당 수 발견됐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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