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레반돕은 잊어라.. 손흥민이 유럽서 가장 치명적"(英매체)

강필주 2021. 1.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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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결정력이 더 날카로워진 손흥민(29, 토트넘)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8일 영국 '인디펜던트'가 2016년 8월 이후 유럽 주요 리그 골잡이들의 득점과 '기대 득점(xG)'을 비교한 통계를 인용,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잊어라. 손흥민이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해결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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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이번 시즌 결정력이 더 날카로워진 손흥민(29, 토트넘)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8일 영국 '인디펜던트'가 2016년 8월 이후 유럽 주요 리그 골잡이들의 득점과 '기대 득점(xG)'을 비교한 통계를 인용,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잊어라. 손흥민이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해결사"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 기간 61골을 넣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해리 케인(토트넘), 무하마드 살라(리버풀) 등 주요 스트라이커들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xG가 42.2골이었고 xG 대비 실제 득점 비율은 44.4%에 달해 단연 최고였다. xG는 실제 득점에 득점 가능 확률이 반영된 것이다. 슈팅 위치, 도움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된 수치다. 

이 매체는 "xG 숫자를 증가시키는 것은 단지 그의 스타일이 아니다. 케인과 파트너십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주장했다. 61골 중 케인이 16도움을 올렸기 때문이다.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란히 8도움을 올린 것에 비해 월등하게 앞선 것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기대했던 것보다 44% 더 많이 득점한 것을 케인의 관계로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 무기가 양발을 사용한다는 것을 꼽았다. 실제 손흥민은 61골 중 34골을 오른발, 23골을 왼발로 넣었다. 4골만 헤더로 마무리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28개의 슈팅을 날려 30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절반이 넘는 17개의 슈팅이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이었고 12골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놀라운 효율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손흥민의 슛 정확도는 81%였다. 이는 상대 수비에게는 손흥민을 막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되고 있다. 

또 손흥민의 득점 지역 분포도를 보면 확실한 기회에서만 슈팅을 날렸다. 61골 중 10골을 제외하면 모두 상대 박스 안에서 기록했기 때문이다. 결국 손흥민의 기술, 케인과의 호흡 등이 손흥민을 찬사받도록 하는 요인이라고 극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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