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하다 저수지 풍덩..날풀리며 사고 잇따라

이난초 입력 2021. 1. 11. 10:32 수정 2021. 1.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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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한파로 얼어붙은 저수지나 호수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녹으면서 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0일 오후 3시58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한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려던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얼어 있는 저수지를 걷다 얼음이 깨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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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 오전 서울 뚝섬한강공원 인근 선착장에 얼음이 얼어 떠 있는 모습. 기사와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지속된 한파로 얼어붙은 저수지나 호수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녹으면서 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0일 오후 3시58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한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려던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11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얼어 있는 저수지를 걷다 얼음이 깨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오후 4시37분쯤 전남 여수시 거북선공원 호수에서도 신고가 접수됐다. 10대 남녀 2명이 얼음 위에 고립되며 구조대를 부른 것이다.

고립된 10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구조된 후 부모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얼어붙은 얼음이 녹아 생명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저수지나 호수에 들어가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이난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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