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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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한 '2020년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시설 시상'에서 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시설 시상'을 신설,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를 통해 연구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기관과 시설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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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6월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전국 776개 기관, 5482개 연구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시설 시상’을 신설,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를 통해 연구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기관과 시설을 선발하고 있다.
2020년 우수 기관으로 아주대와 한국식품연구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세 곳이 선정됐다.
아주대는 △연 1회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실험실 정밀안전진단 △수시 자체점검 △연 2시간 이상의 생물안전 교육 실시·이수 △의료폐기물 용기 제공 및 전문업체 수거 등 안전관리 전반의 우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물안전관리 위원회 구성 △의료원 실험동물연구센터와 생물안전 홈페이지 통합운영 △생물안전 심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도 인정 받았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인위적인 유전자 변형을 통해 얻어진 새로운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살아있는 생물체를 의미한다.
현재 식품,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나 항생제 내성, 생태계 교란 등 자연과 인간 및 동물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2008년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을 시행해 안전관리 등급에 따라 연구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안전관리 등급은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병원성, 전염성, 위해도 등에 따라 1~4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낮을수록 위험도도 낮다.
현재 아주대는 의과대학과 약학과, 환경공학과, 생명과학과 등에서 1등급 시설 29개와 2등급 시설 41개를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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