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목매달아라" 美비밀경호국, 부통령 살해 위협 수사

박혜연 기자 2021. 1. 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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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 비밀경호국(SS)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이 의회를 주재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준하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펜스는 배신자" "펜스를 죽여라" 등 위협성 글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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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인준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에 '표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 비밀경호국(SS)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친트럼프 성향 변호사 린 우드는 소셜미디어(SNS) 앱 '팔러'에 "총격대를 준비하라. 가장 먼저 펜스를 저격할 것이다"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력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지난주 트위터 계정이 차단됐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해당 발언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가 보호하는 모든 대상자들에 대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과 다른 연방수사기관들은 또 지난 6일 의사당 습격사건 당시 시위대가 "펜스를 목매달아라"(Hang Pence)고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 중이다.

펜스 부통령이 의회를 주재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준하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펜스는 배신자" "펜스를 죽여라" 등 위협성 글이 빗발치고 있다.

트위터 측은 '#마이크 펜스를 매달자'(#Hang Mike Pence) 해시태그가 유행하자 해당 태그와 유사 검색어들을 삭제·차단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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