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과 비대면 대화도 가능..북미·남북대화 대전환 노력"(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이라며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우리의 의지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협력이 갈수록 넓어질 때 우리는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남과 북이 함께 한 모든 합의, 특히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발맞춰 북미·남북 대화 추동 노력"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이라며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우리의 의지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2021년은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이 점을 상기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한다”라며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협력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많다. ‘평화’가 곧 ‘상생’”이라며 “우리는 가축전염병과 신종감염병, 자연재해를 겪으며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있다. 우리는 많은 문제에서 한배를 타고 있다.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아세안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역내 대화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협력은 가축전염병과 자연재해 등남북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들에 대한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문 대통령은 “협력이 갈수록 넓어질 때 우리는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남과 북이 함께 한 모든 합의, 특히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벼랑끝 자영업]"폐업할 돈도 없다"…퇴로마저 막힌 벼랑끝 자영업
- [카드뉴스]"1천만원 넣으면 2천만원을 받아?"... 정부지원 저축상품 이용 꿀팁
- 한파 속 내복 차림 5살 여아…엄마 “혼자 아이 키우다 보니”
- 윤성여 “이춘재 친동생, 나와 같은 동네 친구더라”
- 애물단지 전락한 마스크 사업…"대란 노렸다가 낭패"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후보위원서 빠져
- 전국서 확진자 500명 넘게 쏟아진 BTJ열방센터 정체는(상보)
- '1호가 될 순 없어' 이용식 딸 이수민, 40kg 감량 미모→김동영 핑크빛 [종합]
- [Q&A]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온라인 신청 방법은?’
- “애플-현대차 협업, 非테슬라 연합 결성 일부이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