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바나나 재배기술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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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전남지역의 따뜻한 기후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나 재배기술을 수록한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연구한 바나나 재배기술과 자체 개발한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종합해 지역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과 수확 후 유통기술 등을 연구해 완성도 높은 재배 매뉴얼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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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농업기술원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전남지역의 따뜻한 기후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나 재배기술을 수록한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지역은 지난 100년 간 평균기온이 1.6도 상승해 세계 평균기온 0.85도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남해안 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일부 농가에서는 바나나 등 새로운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렇다 할 아열대 과수에 대한 재배사례와 경험이 부족해 농가들이 생산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연구한 바나나 재배기술과 자체 개발한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종합해 지역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뉴얼에는 바나나의 품종별 특성 및 재배현황, 시설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법,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사진, 도표와 함께 실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확기 판정시기, 후숙 방법 등 재배농가들이 유통할 때 자주 문의하는 내용 중심으로 엮었다.
국내산 바나나는 대부분 친환경 재배로 생산하고 있어 검역시 살균과정을 거치는 외국산보다 신선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번에 발간한 재배 매뉴얼은 전남지역 바나나 재배 농업인과 신규 희망 농가에 우선 배부하고 영농교육 및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과 수확 후 유통기술 등을 연구해 완성도 높은 재배 매뉴얼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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