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선수를 영입했다" 디아스에 푹빠진 펩 과르디올라

윤효용 기자 2021. 1.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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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비수 루벤 디아스의 연이은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펩은 "현재 디아스는 23세다. 다음 5년, 6년, 7년을 활약할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선수 한 명을 영입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가 계속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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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비수 루벤 디아스의 연이은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버밍엄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32강에 진출했다.

코로나 확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맨시티가 기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제주스를 비롯해 마레즈, 포든,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더 브라위너, 디아스, 멘디, 칸셀루, 워커, 스테펜을 선발로 내세웠다.

맨시티는 전반전에만 3골을 퍼부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8분 실바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15분에는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33분에는 마레즈의 도움을 포든이 마무리하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전도 맨시티가 주도했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버밍엄의 반격도 잘 막아내면서 맨시티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 한 명을 사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디아스의 능력과 경기에 대한 이해는 놀랍다. 그는 배우고 싶어하고 우리 모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3일마다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고 즉시 회복한다. 이런 선수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신호다"며 "2, 3주에 한 번씩 부상을 입는 선수가 있다면 팀과 구단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펩은 "현재 디아스는 23세다. 다음 5년, 6년, 7년을 활약할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선수 한 명을 영입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가 계속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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