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 ICT 전시회서 첨단 기술 3종 공개

김양수 2021. 1.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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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참여해 첨단 ICT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ETRI는 ▲인공지능 반도체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지능형 음장보안 센서 기술 등을 전시하고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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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홀로그램, 센서 등 미래 선도형 기술 전시
우리나라 ICT 우수성 알리고 글로벌 사업화 추진
[대전=뉴시스] ETRI가 CES서 인공지능, 홀로그램, 지능형 보안센서 등 첨단 ICT 기술을 공개한다. ETRI 양정민 선임연구원이 인공지능 반도체 성능을 시연하는 모습.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참여해 첨단 ICT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ETRI는 ▲인공지능 반도체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지능형 음장보안 센서 기술 등을 전시하고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공개되는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복잡한 연산처리에 최적화된 칩 개발 기술이다. 40테라플롭스(TFLOPS) 수준의 연산 능력으로 세계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전력 소모는 15와트(W)에 불과해 고성능과 저전력의 장점이 있다.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은 테이블탑형 디스플레이 기술과 초고해상도 공간광변조 패널 기술로 이뤄졌으며 테이블탑형 디스플레이 기술은 컬러 홀로그램 영상을 360도 모든 방향에서 관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패널 기술은 기존 대비 픽셀 피치를 1㎛까지 획기적으로 줄여 홀로그램을 볼 수 있는 시야각을 넓힌 기술로 지난해 8월 국제 디스플레이 학회에서 혁신 기술상을 수상해 관심도가 높다.

지능형 음장보안 센서 기술은 소리를 이용해 무단 침입이나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소리의 반사 및 회절 현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없고 정확도가 높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과 융합, 응용하기도 쉬워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ETRI는 현재 연구소기업인 ㈜시큐웍스 해당 기술을 제품화하고 전시하는 등 본격적인 상용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에 노력중이다.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손꼽히는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Microsoft)을 통해 진행되며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고객은 전시회 누리집(https://digital.ces.tech/home)에 등록하면 참여 가능하다.

ETRI 김명준 원장은 "CES 2021에서 공개되는 혁신은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ETRI가 선보이는 혁신 역시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세계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등 더 나은 미래를 밝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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