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되찾자"..충북도, 미세먼지 저감에 예산 372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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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올해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 미세먼지 관련 사업 예산은 3728억원이다.
산림 사업으로는 미세먼지 차단 숲 4곳과 도시 바람길 숲 1곳 조성 등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교육과 범도민 실천운동도 추진해 공감대 확산으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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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올해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 미세먼지 관련 사업 예산은 3728억원이다. 지난해 1798억원의 2.07배다.
도는 이 예산을 교통과 산업, 산림, 생활, 기타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수소차 902대, 전기차 4805대 등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1만2177대 조기 폐차 지원, 매연저감 장치 3363대, LPG화물차 신차 구입 880대 지원 등도 추진한다.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노후 경유차 조기 퇴출을 위해서다.
산업 분야는 대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총량제 시행, 대기배출 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 등의 정책을 시행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95곳), 굴뚝 자동 측정기기 지원(18곳) 등 환경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산림 사업으로는 미세먼지 차단 숲 4곳과 도시 바람길 숲 1곳 조성 등을 추진한다. 생활 분야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95곳,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4677대 지원 등에 나선다.
미세먼지 교육과 범도민 실천운동도 추진해 공감대 확산으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의 2020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1㎍/㎥로 2019년 28㎍/㎥보다 7㎍/㎥(25%)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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