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학생·융합과목 개설..경북형 일반고 달라진다

류상현 입력 2021. 1. 11.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교육청이 11일 고교체제 변화,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변화 등 고등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2021 경북형 일반고 육성 방안'을 내놨다.

경북형 일반고 육성 방안의 주요 내용은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 실현 ▲학교별 특색과 장점을 살린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 ▲학교 간 담장을 허문 공동교육과정 운영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점제, 공동교육 등..육성 방안 발표
[안동=뉴시스] 지난해 예천 대창고의 과학 수업 광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1.01.1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1일 고교체제 변화,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변화 등 고등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2021 경북형 일반고 육성 방안'을 내놨다.

경북형 일반고 육성 방안의 주요 내용은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 실현 ▲학교별 특색과 장점을 살린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 ▲학교 간 담장을 허문 공동교육과정 운영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이다.

교육청은 먼저 일반고가 학생 학업 경로 설계와 진학 상담을 위한 전문 조직을 만들고 소수의 학생이 원하는 과목까지 개설하도록 130교에 총 11억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교별 대입·학습 전문가 양성 ▲직업 세계의 변화를 반영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모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소인수과목 개설 등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또 학교별 특색과 장점을 살려 교육과정에 개성 넘치는 색깔을 입히고자 사회·과학·예술·정보 등의 융합 교과를 중심으로 관련 과목을 집중 개설하는 교과특성화 학교 12교를 선정해 총 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불리한 교육 여건을 극복해 농산어촌 특성에 맞는 독특한 교육 브랜드화를 주도할 농산어촌 성장학교 25교에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형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는 학생 과목 선택권을 적극 확대하고, 학교 단독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로 이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교 밖 학습경험을 확대한다.

또 고교학점제 일반화 모델을 도출하고 우수사례를 현장에 확산하고자 17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연구학교 8교, 선도학교 52교를 시범 운영한다.

10억원의 예산으로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150교 450개 강좌,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40교 90강좌를 개설해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 26실을 구축해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완성하기로 했다.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고교학점제, 수업 방법의 변화, 학생과 교사 공동체 활동 등에 적합한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에서는 현재 일반고 70%가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2025년 학점제 본격 시행에 맞춰 해마다 점진적으로 교과교실제 운영을 늘이고 있다.

또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을 현재의 구미와 예천에서 인근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올해 1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일반고 육성' 방안 정착을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일반고 관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

연수 내용은 교육과정 총론 개정,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온·오프 공동교육과정 운영, 진로 맞춤형 소인수과목 운영,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프로그램 안내 등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찾아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에 맞는 든든한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