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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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 대기오염 실시간 측정에 나섰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첨단장비를 탑재한 정밀측정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의 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질 정밀측정차량 도입으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위해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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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 대기오염 실시간 측정에 나섰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첨단장비를 탑재한 정밀측정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의 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대기질 정밀측정차량은 산업단지에서 배출하는 300여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차량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분석할 수 있다. 실시간 분석결과를 지도로 표현해 오염현황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실시한 공기를 포집한 후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방법은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악취물질 특성상 검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정밀측정차량을 이용하면 미량의 악취물질도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어 불법 배출 사업장의 추적에도 활약이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에 쌓여있던 먼지가 자동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를 측정해 오염현황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군의 도로 청소용 살수차량 운행을 객관화한 자료로 나타내 오염지역에 효율적으로 투입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질 정밀측정차량 도입으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위해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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