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설 명절 中企 운전자금 1400억 지원

김장욱 2021. 1.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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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설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140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 '코로나19'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설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통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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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정책자금으로 1조550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설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140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 '코로나19'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설 명절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도내 중소기업이 시중은행(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 시, 도는 대출금리의 일부(2%)를 1년간 보전하는 이차보전방식으로 운용한다.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며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등 '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융자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도 자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에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접수기간이 상이할 수 있어 시·군에 접수일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설 명절 운전자금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완전히 녹일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로 금융기관과 협력, 지역기업에 힘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 역시 설 운전자금으로 200억원을 편성, 오는 2월 4일부터 접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10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 한도이며 1.2~2.2%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통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55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기업의 시설투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1.95~2.45%)와 상환기간 10년(3년거치 7년 균분상환) 및 대출한도 20억원을 유지하며 상반기(300억원), 하반기(250억원) 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능동적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대구·경북지역(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 제외)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3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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