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9시까지 영업인데..거리두기 무색한 심야 음주운전(종합)

허단비 기자 2021. 1. 11.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집 영업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심야시간 음주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손괴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4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6일 오후 11시30분 광주 북구 일곡동 오비맥주 광주공장 후문 인근에서 속력을 줄이지 않고 우회전을 하던 A씨(37)의 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B씨(36)의 승용차 후미를 충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술집 영업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심야시간 음주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손괴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4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3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를 연이어 들이받고 긁는 등 차량 4대를 파손했다.

만취한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후에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주행해 주차된 차량 3대의 측면을 잇따라 긁어 손괴했다.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폭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6일에도 한밤중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1시30분 광주 북구 일곡동 오비맥주 광주공장 후문 인근에서 속력을 줄이지 않고 우회전을 하던 A씨(37)의 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B씨(36)의 승용차 후미를 충격했다.

이날 광주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8.6㎝의 눈이 내려 도심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다.

A씨는 이날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를 웃도는 0.1%이상의 만취상태로 차를 몰아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한 A씨가 빙판길 서행 운전을 지키지 않고 속력을 내며 주행하다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차 후미로 신호대기 중인 차를 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5명 이상 모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7일 밤 12시까지 연장했다.

이 기간 식당에서는 5명 이상의 예약과 동반입장이 금지되고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콜라텍·감성주점·단란주점·헌팅포차)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됐다.

beyond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