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2년 연속 1만대 판매.. 2021년 1만 5000대 목표

조병욱 2021. 1. 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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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1만2798대 판매해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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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2020년 1만2798대 판매.. 사상 최대
2021년에는 전기차 XC40 등 친환경차 판매 주력
서비스센터와 신규 전시장 론칭.. 500억원 투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1만2798대 판매해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량 별로는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으로 볼보의 활약을 이끌었다. 특히 S레인지는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기용한 데다 신형 S90·60의 판매 호조가 기록 경신에 힘을 보탰다.

볼보코리아는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디젤과 가솔린의 내연기관 대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을 신차로 내놓을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4개월만에 누적 판매 3622대를기록해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했다.

젊음층에서도 볼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고객 중 3040 세대의 비중이 각각 16.5%, 19.8%씩 증가했다. 특히 20대 구매 비중이 전년 대비 62.4% 늘어나며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중이라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세웠다. 또 이에 맞춰 경남 김해, 경기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5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식 전시장도 전국에 3곳을 추가해 총 31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 지역에는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문을 연다.
올해 자동차 시장의 화두가 될 전기차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기 위해 올해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미국에서 공개된 XC40은 1회 충전으로 400km(유럽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2년 연속 1만대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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