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8명 못 채워서..NBA 코로나19로 또 경기 연기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1. 11. 10:07
[스포츠경향]
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로 개막 이후 두번째로 경기를 연기했다.
NBA는 11일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보스턴 셀틱스-마이애미 히트전을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SPN은 “마이애미 선수단이 코로나19 추적검사를 진행 중이라 최소 엔트리 8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존 부상 선수들 외에 코로나19 검사로 인한 제외 선수가 많아 최소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보스턴은 코로나19 검사로 제외된 7명을 포함해 9명이 뛸 수 없게 되면서 최소인원 8명만으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NBA 경기가 코로나19로 취소된 것은 지난해 12월24일 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전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NBA는 지난해 12월22일 개막해 아직 시즌을 한 달도 치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미국 프로스포츠 중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먼저 리그를 중단했던 NBA는 올시즌에는 웬만하면 리그 중단사태까지는 가지 않기로 코로나 규약을 정했다. 그러나 개막 이후 선수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려의 시선을 낳고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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