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빌라전 정상 준비..더이상 미루는건 불가능"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11. 1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11일 FA컵 64강 마린전에서 전반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걸어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빌라전 준비를 바로 시작하겠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FA컵 승리 이후 곧바로 아스톤빌라전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아스톤빌라에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정상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머지사이드즈 크로즈비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마린FC와 2020-2021 FA컵 3라운드(64강) 원정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기명단에 있던 손흥민이 모처럼 휴식하고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두 에이스’를 아끼며 32강을 확정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FA컵과 이와 같은 상황에 출전하는 것을 항상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4일 오전 5시15분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전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스톤빌라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1군에서만 10명 넘게 발생하면서 이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무리뉴 감독은 ‘빌라전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아무도 내게 게임을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월요일 아침) 우리는 그 게임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누군가가 다른 말을 하지 않는 한 화요일에도 우리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아스톤빌라전을 치르지 않으면 3경기나 연기되고 이는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