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창립 50주년.."2030년까지 매년 탄소배출 4.3%씩 감소"

2021. 1.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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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이 2021년 삼일회계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11일 발표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를 담아 진행하게 될 탄소 감축 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내용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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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 슬로건·엠블럼 발표
'넷 제로' 시행 등 "지속가능성 높인다"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삼일회계법인이 2021년 삼일회계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11일 발표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를 담아 진행하게 될 탄소 감축 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된 엠블럼은 숫자 50과 PwC 브랜드 색상, 그리고 무한대 기호를 연계하여 삼일회계법인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일회계법인 윤훈수 대표이사 CEO는 “회계 불모지나 다름없던 상황에서 창업해, 국내 회계법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삼일’이라는 단일 법인, 단일 브랜드로 50년을 이어왔다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삼일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업무 변화와 프로세스 혁신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일은 국내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탄소 제로(Net Zero) 이행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4.3%씩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법인에서 운영중인 법인 차량을 점진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차 등으로 교체해 나가고, 업무용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 위성오피스(Satellite Offices)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2018년 글로벌 회계네트워크인 PwC와 함께 가입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에서 약속한 바 대로 2022년까지 100퍼센트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진행해 온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탄소 중립을 넘어서 대기중에 남아있는 탄소의 절대적인 양을 줄이는 것이 넷 제로의 기본 개념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보다 앞서 나간 PwC 유럽 회원국들의 사례와 노하우를 전수받아 실현가능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리 사회와 기업들에도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창립 5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STARS를 개발하여 무료 배포를 시작한 후, 2주 만에 100여 개 공익법인에 STARS를 배포 완료했다. 새해에도 청소년 대상의 회계교육 콘텐츠, 기업을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교육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하여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회계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2021년은 삼일의 새로운 50년의 시작일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맞닥뜨린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또 다른 도전과 성공스토리가 기대되는 해”라며 “삼일이 지금까지 축적해 온 경험, 전문성, 책임감을 기반으로 저력을 발휘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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