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LAD 라이벌은 SD..콜로라도는 꼴찌 예약", 지역 매체의 한탄 

조형래 2021. 1.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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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큰 출혈 없이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그리고 콜로라도 로키스는 꼴찌를 예약했다. 이제 다저스의 라이벌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다."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의 행보를 지켜보며 콜로라도의 미진한 움직임과 비교했다.

이제 서부지구 최강인 다저스를 위협하는 팀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라는 것을 인정했다.

이어 "이제 다저스의 라이벌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다"고 전하며 달라진 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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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큰 출혈 없이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그리고 콜로라도 로키스는 꼴찌를 예약했다. 이제 다저스의 라이벌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다.”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의 행보를 지켜보며 콜로라도의 미진한 움직임과 비교했다. 이제 서부지구 최강인 다저스를 위협하는 팀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라는 것을 인정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26승34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2019시즌 역시 71승91패로 4위에 머물렀다. 2년 연속 5할 승률을 밑돌았다. 2017~2018시즌 다저스를 위협하며 와일드카드권에서 경쟁하던 팀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시장이 크지 않은 콜로라도도 지속적으로 윈나우의 드라이브를 걸 수 없었고 현재는 긴축 모드로 돌입했다. 그 사이 자신들보다 아래에 있던 샌디에이고는 화끈한 투자와 내실 있는 팜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도약했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 동안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김하성을 동시에 영입하는 광폭 행보로 단숨에 다저스를 위협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덴버 포스트’는 “2018시즌 첫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1승이 모자랐다. 콜로라도의 미래는 밝아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지구 최하위였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변했다”면서 “좌절감이 큰 연이은 루징 시즌 이후 로키스는 보수적으로 구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꼴찌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현재 가장 공격적인 영입을 하는 구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는 기존 자원들을 지키기보다는 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전력 재정비를 하고 있다. 당분간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 골드글러브 단골 3루수 놀란 아레나도와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올려놓으며 카드를 맞추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페이롤을 감축하는 과정에 있지만 샌디에이고를 보면 부러울 수밖에 없다. 매체는 “콜로라도의 움직임은 미지근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매우 다른 접근법을 취했다. 최고의 팀을 위해 투자했다. 승리를 위해 도약했다”고 비교했다.

무엇보다 매체가 부러워한 지점은 유망주 자원들의 큰 출혈 없이 전력 보강을 해냈다는 점.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몇 년 동안 팜시스템을 잘 가꿔왔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넬과 다르빗슈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실제로 유망주 측면에서는 거의 출혈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순위 100위 안에 5명이 있고 그들은 최고 유망주 선수들 대부분을 지켰다”고 언급하며 부러움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이어 “이제 다저스의 라이벌은 콜로라도가 아닌 샌디에이고다”고 전하며 달라진 처지를 강조했다. /jhra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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