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원하는 맨시티, 산초 '셀 온 조항' 제거로 도르트문트 설득?

오종헌 기자 2021. 1.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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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20)를 영입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특별한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맨시티는 도르트문트와 수월한 협상을 위해 제이든 산초의 '셀-온 조항' 제거를 제시할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맨시티는해당 조항을 삭제 혹은 변경하는 대신 도르트문트와 홀란드 이적 협상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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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20)를 영입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특별한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홀란드는 지난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8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도 거론됐지만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홀란드는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리그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리그에서 13골 2도움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0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뛰어난 활약에 벌써부터 차기 행선지로 다양한 팀들이 언급되고 있다. 맨유, 레알은 꾸준히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 12월 초 "펩 과르디올라는 시즌이 끝난 뒤 대대적인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다. 홀란드도 계획의 일부분이다. 홀란드는 2021-22시즌 종료 후 발동되는 6,870만 파운드(약 1018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올여름 곧바로 홀란드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맨시티는 도르트문트와 수월한 협상을 위해 제이든 산초의 '셀-온 조항' 제거를 제시할 전망이다. 셀 온 조항은 산초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일부를 맨시티가 지급 받는 조항이다. 산초는 지난 2017년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바 있다.

현재 산초의 계약에 삽입된 셀 온 조항에 따르면 이적료의 15%를 맨시티가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78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약 1,800만 파운드(약 267억 원) 정도를 맨시티가 가져가게 된다.

1,800만 파운드도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시티는해당 조항을 삭제 혹은 변경하는 대신 도르트문트와 홀란드 이적 협상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길 원하고 있다. 산초는 여전히 맨유의 영입 목록에 올라 있으며 첼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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