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2억원 들여 '우리 마을 뉴딜사업' 마무리

마을 108곳에 도로시설 등 139개 사업추진

우리마을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증평읍 율리 배수로 정비.(증평군 제공)©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한 '우리 마을 뉴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마을 108곳에 22억원을 들여 도로시설·공동주택 정비, CCTV·마을방송 설치, 경로당 정비, 운동기구 설치 등 139개 사업을 완료했다.

계획 단계부터 주민과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으로 추진했다.

쓰레기가 방치돼 있던 나대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미암1리), 마을체육시설 보수(연탄 4리), 아스콘 덧씌우기 등 도로환경 개선(장동2리·연탄3리) 등은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으로 수범사례로 뽑혔다.

예산부족으로 시행이 어려웠던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민만족도를 높였다. 경기침체로 위기에 빠진 지역 업체에 일감을 제공하는 역할도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이장단과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7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반을 꾸려 사업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하면서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 협조로 조기 완료했다"며 "올해도 사업을 발굴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