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심야 열병식 정황..정밀 추적중"
노석조 기자 2021. 1. 11. 09:55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어제(10일)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개최 시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심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했었다.
군 당국은 이번에도 야에 진행된 만큼, 지난해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북한군 동계훈련과 북극발 최강한파로 인한 동원장비 오작동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작년 10월 열병식보다는 규모가 준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열병식 당일 오후 녹화 중계했다. 이번에도 이르면 이날 중 당대회 열병식 장면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이 있다. 10일 기준 평양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Korean pedestrian robot startup Raion Robotics secures seed investment
- [Eric John’s Window] Toast to innovation: Makkoli edition
- 카더가든, ‘불법촬영’ 뱃사공 사진 올렸다가 빈축
- “트럼프 집권하면 나토에 방위비 지출 GDP 2%에서 3%로 강요”
- 中, 희토류 국유기업들 매출 폭망.. 무기화로 자초한 禍
- 어린이날 ‘시간당 30㎜’ 물폭탄…5일 오후~6일 아침 강수 ‘정점’
- 파리서 실종된 한국인 남성 보름 만에 소재 확인… “신변 이상 없어”
- “200명 증원하려면 병원 4배 지어야…2.4조 주면 가능” 의대 교수협 세미나서 수장
- 하루 1100개씩 팔았는데… 베트남서 반미 먹고 480여명 식중독
- 충남 홍성 아파트서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