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SON 이적설에 "응 안 팔아.. 라멜라는 줄게"

허윤수 2021. 1. 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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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판매 불가 의지를 분명히 했다.

'더 부트 룸'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당연히 손흥민의 이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팬은 "판매 불가", "손흥민은 우리 선수고 이적 대상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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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판매 불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누구보다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6경기에 나서 1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면 25경기 16골 8도움.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시점에서 쌓아 올린 스탯이다.

이런 활약이 이어지니 빅클럽 이적설이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대상은 무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을 비롯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열렬한 팬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토트넘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이적설 전부터 진행했던 재계약 협상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불안해하지 않는 이유다.

그렇다면 팬들은 어떨까. ‘더 부트 룸’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당연히 손흥민의 이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팬은 “판매 불가”, “손흥민은 우리 선수고 이적 대상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치 있는 반응도 보였다. 한 팬은 “2억 5,000만 파운드(약 3,709억 원)에 라파엘 바란까지 주면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했고 또 다른 팬은 “우린 그 돈 받고 에릭 라멜라를 보내줄 거야”라며 조롱했다.

또 다른 팬은 “행운을 빌어 지단. 대신 잭 클라크는 임대해줄 수 있어”라며 보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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