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 최초로 300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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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1월 7일 공개기준 잠정치) 전국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36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282조2000억원 △연립∙다세대 35조4000억원 △단독∙다가구 43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고,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도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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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래 사상 최대치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1월 7일 공개기준 잠정치) 전국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36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46조2000억원보다 110조원 이상 증가했고, 이전 최대치인 2015년 262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90조원 이상 증가했다.
직방은 "연초에는 정부의 수요억제 정책과 코로나19 사태로 활황기 모습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경기부양책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이 단행되며 역으로 호황기가 도래했다"면서 "풍부한 통화량이 주택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282조2000억원 △연립∙다세대 35조4000억원 △단독∙다가구 43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27조8000억원, 지방에서 133조10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고,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 총액도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조사됐다. 110조69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단일 시도 지역으로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은 92조4600억원으로 2019년보다 12조2400억원 증가했다. 부산은 28조1300억원으로 2019년보다 14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방에선 부산의 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았다. 세종의 매매거래 총액은 3조8000억원으로 2019년보다 1조54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DP 대비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2020년 3분기까지 18.4%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였던 2015년(15.8%)보다 2.6%포인트 높다. 이는 경제성장률보다 주택 매매시장의 거래 성장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나타났다는 뜻이다. 3분기까지의 기조가 2020년말까지 이어지면 역대 최대치로 집계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부양책이 2021년에도 이어지고, 그에 따른 풍부한 시중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자산시장으로 들어와 주택 매매시장을 자극할 것"이라면서 "정책적으로는 수요규제 등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와 공급 확대책이 병행될 예정이다. 규제지역 확대와 주택 관련 과세 강화정책의 강도가 상당한 만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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