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추락 사망사고 여수산단 업체, 이번엔 30대 끼임 사망

지정운 기자 2021. 1.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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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추락사고로 노동자가 숨진 전남 여수의 한 업체에서 또 다시 현장 근무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1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분쯤 여수시 낙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연탄물류업체에서 노동자 A씨(32)가 석탄운송대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5명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발생 2시간30분만에 A씨를 구조, 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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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직원..석탄운송대 끼여 사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년 전 추락사고로 노동자가 숨진 전남 여수의 한 업체에서 또 다시 현장 근무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1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분쯤 여수시 낙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연탄물류업체에서 노동자 A씨(32)가 석탄운송대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5명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발생 2시간30분만에 A씨를 구조, 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이 회사의 협력업체 직원으로, 동료와 2인1조로 기계점검 순찰 중 석탄 이송장치에 다리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노동청은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장 설비 오작동 가능성 등 사고경위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사고예방 조치 마련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 업체에서는 2018년 8월, 4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 운송장치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고, 2014년에는 2월과 3월 사일로 붕괴 사고와 사일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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