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PSG 이적설' 알리 길들이기 마지막 시도? "AV전서 뛸 수도 있어"

김대식 기자 2021. 1.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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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델레 알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알리는 1라운드 에버턴과의 개막전 이후로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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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델레 알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마린FC에 5-0 대승을 거뒀다.

두 팀 간의 전력 차가 워낙 많이 나는 경기라 무리뉴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비이에르 등 주전 자원들에게는 휴식을 줬다.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알리 등 최근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8부 리그 팀이라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알리는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23분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비니시우스의 골을 도왔고, 전반 30분에도 맷 도허티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주면서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알리는 후반 19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이례적으로 알리를 칭찬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보여준 알리의 태도에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많은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는 않았다. 경기장이 약간 위험하고, 마린 선수들의 열정은 때로 창의적인 선수들을 위험하게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알리와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는 알리의 실력을 보기 위한 경기가 아니다. 그의 프로페셔널함과 태도를 보고 싶었고, 나는 정말로 만족한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알 리가 뛴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알리를 리그 경기에서 기용할 수 있다는 힌트를 남겼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알리는 1라운드 에버턴과의 개막전 이후로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다. 경기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길들이기와는 별개로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 부임한 파리 생제르맹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0일 "지난 여름부터 PSG의 관심을 받았던 알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PSG는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1월 31일 전까지 협상이 완료될 수 있다고 말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지난 여름과 다르게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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