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저수지 들어갔다가 풍덩.. "날씨 풀리면 조심"

천정인 입력 2021. 1. 11. 09:38 수정 2021. 1.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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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얼어있는 저수지나 호수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녹아 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8분께 진도군 임회면 한 저수지에서 얼음 낚시를 하려던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얼어있는 저수지 위를 걷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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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공원 호수에서 고립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한파로 얼어있는 저수지나 호수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녹아 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8분께 진도군 임회면 한 저수지에서 얼음 낚시를 하려던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A씨를 10여분 만에 구했지만,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얼어있는 저수지 위를 걷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37분께에는 전남 여수시 거북선공원 호수에서 10대 남녀 2명이 얼음 위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두 사람이 물에 빠지지 않도록 안전조치 한 뒤 구조했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이들은 각각 부모에게 인계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날씨가 풀어지면서 얼어붙은 얼음이 녹을 경우 생명에 지장을 초래 할 수 있다"며 저수지나 호수에 들어가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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