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제주 5성급 획득..제주 드림타워, 3월부터 카지노 개장하나

제주드림타워 전경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자리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제주관광협회가 시행하는 관광호텔업 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이 본격적인 카지노 개장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호텔업 등급은 1성급에서 5성급으로 나뉘며 5성 등급은 호텔 등급 평가에서 각종 시설과 서비스 등에 걸쳐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만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급 호텔답게 모든 면면이 화려한 점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및 우수한 언어 능력, 위생 관리 등에서 제주관광협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시 노형동에 자리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내 최초로 총 1600개의 모든 객실이 스위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국내 최대 규모 8층 야외 풀데크, 제주 최고 높이 38층 스카이데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안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5성이 되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개장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월22일부터 열리는 제주도 정기의회 일정에 맞춰 이번달 말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 내 LT카지노(1175㎡)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5367㎡)로 확장 이전하는 허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이전 허가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3월에 카지노를 개장, 국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VIP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단지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테이블 153대,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를 갖출 예정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