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 父 박호산과 뜻밖의 동거..'사위 테스트?'

2021. 1.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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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여신강림'에서 차은우와 박호산이 뜻밖의 동거를 예고했다. 예비 사위와 예비 장인어른이 어쩌다 한집 살이를 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지난 방송에서 수호는 서준(황인엽) 또한 주경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주경을 향해 커져버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8회 말미 수호는 주경에게 돌직구 고백을 전하며 달콤하게 입을 맞춰 심장 떨림을 자아냈다. 이에 애틋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한 주경과 수호의 쌍방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진 상황.

이 가운데 '여신강림' 측은 11일 차은우와 주경 아버지 임재필 역의 박호산이 예상치 못한 한집 살이에 임하는 투샷을 공개했다.

스틸 속 박호산은 차은우의 집이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인다. 집주인인 차은우가 잠들었음에도 홀로 텔레비전에 몰입하는가 하면, 결국 잠에서 깬 차은우에게 짜장라면을 권하는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차은우는 몸을 뒤로 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차은우는 박호산에게 동화된 듯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나란히 앉아 짜장라면을 흡입하며 텔레비전을 보는 두 사람의 자태가 부자지간처럼 꼭 닮아 보인다. 특히 신세계를 맞이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차은우의 표정이 보는 이의 광대를 씰룩이게 한다.

이는 극 중 수호의 집에서 묵게 된 재필의 모습으로, 예비 장인어른 재필이 예비 사위 수호의 집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수호는 옷이 조금 더러워지는 것조차 싫어하는 청결남인 반면, 재필은 털털하고 수더분한 인물이기에 너무도 다른 수호와 재필의 동거기에 호기심이 더욱 증폭된다.

'여신강림' 9회는 오는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여신강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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