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팬 80% 이상 '린도어 영입한 메츠 트레이드, A등급' 호평

안형준 2021. 1.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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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메츠의 린도어 영입을 성공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욕 메츠는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트레이드로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영입했다.

1만4,000 명 이상의 팬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무려 80% 이상의 팬들이 메츠의 트레이드 성적이 A등급이라고 평가했다.

팬들은 클리블랜드에 대해 그리 뛰어난 트레이드가 아니었다는 평가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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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팬들이 메츠의 린도어 영입을 성공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욕 메츠는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트레이드로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영입했다. 린도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고 클리블랜드에 아메드 로사리오, 안드레스 지메네즈, 아이재아 그린, 조시 울프를 내줬다.

이 트레이드로 메츠를 현역 최고의 유격수를 얻었고 수준급 베테랑 선발투수도 품었다. 내야 고민과 로테이션 고민을 한꺼번해 해소할 수 있게 됐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1일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에게 이 트레이드의 평점을 물었다. 팬들의 대답은 압도적으로 메츠 쪽에 긍정적이었다.

1만4,000 명 이상의 팬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무려 80% 이상의 팬들이 메츠의 트레이드 성적이 A등급이라고 평가했다. 현역 최고 유격수와 수준급 베테랑 선발투수를 큰 출혈 없이 영입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젊은 유격수 로사리오와 TOP 100에 포함된 유망주 지메네즈를 내줬지만 울프와 그린은 팀 내 25위, 28위 유망주로 특급 평가를 받는 선수들은 아니다. 유망주의 성장은 속단할 수 없기에 이들 중 '대박'이 나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린도어를 '헐값'에 영입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린도어와 1:4 트레이드였어도 가치가 맞다고 보기 어려운데 카라스코까지 얻었다.

팬들은 클리블랜드에 대해 그리 뛰어난 트레이드가 아니었다는 평가를 매겼다. 응답자의 약 42%가 클리블랜드에 C등급을 줬다. 린도어를 헐값에 내줬다는 것. 다만 약 23%가 B등급으로 평가해 뒤를 이었다. D등급이 약 20%, F등급이 약 10%, A등급으로 평가한 팬은 약 5%였다.

1,000만 달러의 팀 옵션,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아끼기 위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하나인 브래드 핸드를 웨이버 공시 끝에 방출한 클리블랜드는 재정 문제를 크게 신경쓰고 있다. 2020시즌 연봉이 1,750만 달러였고 2021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린도어는 장기계약을 맺지 않을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비싼 1년짜리 선수'였다.

다음 오프시즌 퀄리파잉오퍼와 함께 그를 포기하느냐, 1년 먼저 그를 트레이드하며 지출을 줄이고 유망주를 얻느냐를 두고 고심하던 클리블랜드는 후자를 선택했다. 린도어가 '어차피 떠날 선수'였고 2020시즌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기에 C등급 다음으로 B등급 평가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메츠가 새 구단주와 함께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더욱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과연 두 팀의 대형 트레이드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프란시스코 린도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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