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키즈카페 환경안전성 예비조사..21곳서 28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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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키즈카페의 환경 유해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활동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한 '2020년 키즈카페 환경안전성 사전 예비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키즈카페에 사용된 벽지와 도료 등 마감재와 실내공기질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을 위한 환경안전관리기준(2023년 시행 예정)에 적합한 지 여부를 사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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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키즈카페의 환경 유해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활동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한 ‘2020년 키즈카페 환경안전성 사전 예비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키즈카페에 사용된 벽지와 도료 등 마감재와 실내공기질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을 위한 환경안전관리기준(2023년 시행 예정)에 적합한 지 여부를 사전 조사했다.
시는 지난해 1월 기준 키즈카페 150곳 중 45곳을 대상으로 268건을 예비조사한 결과, 21곳에서 28건이 환경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벽지·시트지 등 마감재의 중금속 기준 초과가 10건, 실내공기 폼알데하이드 기준 초과가 18건으로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부산의 키즈카페 15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조사는 2023년 시행 예정인 ‘환경보건법’에 대비해 어린이 활동공간에서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유해인자들에 대해 사전검사를 하고 사업주들을 계도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활동공간을 조성토록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키즈카페는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어서 환경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아울러 2020년 환경보건법이 개정되면서 키즈카페도 어린이활동공간으로 관리할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부산시 정영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키즈카페 환경안전성 사전 예비조사를 통해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위해를 예방하고 사업주들에게 현황을 알려 시설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키즈카페 환경안전성 예비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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