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FA컵에서 빛날 기회 날렸어..더 분발해야 해" 英전문가의 일침

오종헌 기자 2021. 1. 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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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FA컵에서 선발로 나섰던 미나미노 타쿠미(25)가 현지 축구 전문가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대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는 리버풀의 대승이었지만 전반 45분 동안의 경기력은 논란거리가 됐다.

아스톤 빌라는 코로나19 여파로 2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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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지난 FA컵에서 선발로 나섰던 미나미노 타쿠미(25)가 현지 축구 전문가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미나미노, 마네, 살라가 포진했고 중원에는 바이날둠, 헨더슨, 존스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밀너, 파비뉴, 라이 윌리엄스, 니코 윌리엄스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켈러허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23세 이하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존스의 크로스를 받은 마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아스톤 빌라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41분 로우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배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리버풀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살라가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미나미노에게 공을 내줬고 미나미노는 다시 후방에 있는 바이날둠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바이날둠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8분 샤키리의 로빙 패스를 받은 마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살라가 샤키리의 패스를 받아 터닝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결과적으로는 리버풀의 대승이었지만 전반 45분 동안의 경기력은 논란거리가 됐다. 아스톤 빌라는 코로나19 여파로 2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1-1로 마무리했다.

그 중심에는 미나미노가 있었다. 미나미노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후반 15분 샤키리와 교체되기 전까지 단 1개의 슈팅에 그쳤다. 리버풀의 총 슈팅이 29개였고 함께 선발로 나선 마네(6회)와 살라(5회)에 비하면 슈팅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영국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미나미노가 빛날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짧게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그는 살라, 마네, 피르미누만큼 잘하지 못한다. 그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더 분발할 필요는 있다. 가끔 근육이 너무 쉽게 풀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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