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알칸타라 日 입국금지로 스프링캠프 합류 불투명..한신 구단 "NPB에 예외 요청"
[스포츠경향]
KBO 리그에서 활약하다 올시즌부터 일본 프로야구(NPB) 경력을 시작하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가 입국부터 난관에 빠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지난 10일 타니모토 오사무 한신 타이거즈 본부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1월말까지 중단했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 뛰며 MVP를 탄 로하스와 20승을 수확한 알칸타라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들은 시즌 종료 후 각각 한신과 계약하며 NPB에 도전했는데 시작부터 암초를 만나게 됐다. 기존 한신 외국인 선수의 경우는 취업비자가 남아있어 입국이 가능하지만 이들은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입국이 막혔다.
일본의 경우에도 보통 2월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데 이들의 합류는 오리무중이 됐다. 합류를 위해서라면 2주 자가격리 기간을 포함해 이달 중순까지는 입국해야 하지만 입국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타니모토 본부장은 “NPB 측에 (1월 내) 비자 발급을 요청했다. 아직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켜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PB의 예외허용 요청 결과에 따라 로하스와 알칸타라는 물론 올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신은 지난 6일 투수 이와타 미노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구단 직원 한 명도 함께 확진됐다. 구단은 선수단의 외식을 제한하는 등 사태진화에 애쓰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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