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현장 수용성이 중요"

심다은 입력 2021. 1. 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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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주 내로 다음 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결정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현장에서의 수용성을 강조했는데요.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평상시 많은 직장인이 월요일을 경험하는 날이지만 월요병이 과거에 많이 있었습니다.

방역 때문에 문을 닫고 있는 일터의 근로자에게는 요즘 같아서는 하루빨리 출근하고 싶어지는 날이 바로 월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께서 다시 평범한 월요일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마는 그 이면에는 전국의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분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의논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확실한 안정 국면에 접어들지 못한 상황에서 그간 누적된 사회적 피로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이행과 실천 그리고 현장의 수용성입니다.

방역의 주체인 국민들께서 현장에서 실천이 가능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만 대책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감염의 위험이 큰 곳은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반복하되 불합리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조치들은 과감히 수정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수용성과 실천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역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3월 대규모 감염 사태 이후 콜센터 업계는 방역 강화를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가림막 설치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 해 왔습니다.

그러나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의 콜센터에서 또다시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최근에는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근무 인원이 오히려 늘어나 밀집도가 더 높아진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일부 콜센터는 거리두기나 정비 소독 등 기본적 방역수칙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콜센터 업계에서는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일터 곳곳의 방역 상황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펴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될 때입니다.

고용부든 관계부처는 소관분야 콜센터의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신속히 결단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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