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서울시 최초 마을버스 전기차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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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는 연일교통 서대문03번(45인승) 전기차 마을버스 6대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개월여 동안의 노력 끝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6억 원, 서울시로부터 시비 7억 원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번 전기차 마을버스 도입과 차고지 내 전기충전소 설치를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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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는 연일교통 서대문03번(45인승) 전기차 마을버스 6대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초저상버스여서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승객들이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다.
버스회사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구는 지난 10개월여 동안의 노력 끝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6억 원, 서울시로부터 시비 7억 원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번 전기차 마을버스 도입과 차고지 내 전기충전소 설치를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 성사를 위해 구와 함께 힘쓴 이용구 연일교통 상무는 “서민의 발로 동네 곳곳을 누비는 마을버스여서 이용 승객은 물론 노선 인근 주민 분들이 느끼는 친환경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그린도시 서대문구 조성의 일환으로 마을버스 전기차 전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03번 마을버스는 홍은2동주민센터에서 서대문구청과 연희초등학교, 연세대학교 앞을 거쳐 신촌전철역을 오간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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